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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중도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전환 방법과 절차

by 내집마련부동산 2025. 4. 5.

아파트나 신축 주택을 분양받을 때 대부분 처음엔 중도금 대출을 이용하게 돼요.
집값의 일부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를 입주 전까지 2~3회 나눠 내는 구조인데,
그때 은행에서 받는 대출이 바로 ‘중도금 대출’이에요.

그런데 이 중도금 대출은 집을 담보로 잡지 않고 보증기관의 보증으로 빌리는 돈이라
입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입주 시점에는 이 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야 하는 거죠.
이걸 흔히 중도금 대환, 또는 대출 전환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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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차이

중도금 대출은 건설사가 시공사 보증을 끼고 진행하는 일종의 ‘가계약 대출’이에요.
아직 등기 이전이 안 된 상태에서 받는 돈이라, 담보는 없고 보증서가 담보 역할을 대신하죠.
이자도 높고, 통상 이자는 납입하지만 원금은 나중에 일시상환하는 구조예요.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집이 완공되고 실제로 내 명의로 등기 이전이 완료된 이후 받을 수 있어요.
이건 집을 실제로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기 때문에, 금리도 중도금보다 낮고 상환 기간도 길어요.

즉, 입주 전에 받은 ‘중도금’은 입주 후에는 더 이상 유지가 안 되므로 반드시 ‘주담대’로 전환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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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주담대로 갈아타야 하나요?

보통은 입주 개시일 기준 전후 1~2개월 사이에 전환이 이뤄져요.
정확히 말하면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고, 등기부등본에 내 이름이 올라간 이후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해요.
은행에서는 이 등기 이후부터 실제 집을 담보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걸 기준으로 대환 절차를 밟아요.

은행이나 시행사에서 문자로 “대환 신청 받습니다”라고 안내가 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원하는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주담대를 새로 받는 방식도 가능해요.
요즘은 인터넷뱅킹 앱이나 전자등기 연동 서비스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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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전환 절차 요약

  1.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확인
  2.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신청 (보통은 중도금 대출 받은 은행에서 연결)
  3. 기존 중도금 대출 상환 조건부 승인
  4. 감정평가 및 담보 심사 (이 단계에서 대출 한도와 금리 결정됨)
  5. 대환 실행 → 중도금 대출 일괄 상환, 새로운 주담대로 갈아탐
  6. 이후 주담대 상환 스케줄에 따라 원리금 분할 상환

 

특히 LTV(담보인정비율), 소득 요건, 기타 대출 보유 여부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준비서류 확인과 대출한도 미리보기 서비스 활용이 중요해요.

 

 


전환할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포인트

첫째, 전환 시기를 놓치면 연체로 간주될 수 있어요.
중도금 대출은 원금이 만기일시상환 형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한 내 전환을 못 하면 연체로 잡힐 수 있고, 신용등급에 타격을 줄 수 있어요.

둘째, 금리는 은행별, 시기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예요.
기존 중도금 대출 은행에서 주담대를 연계해주기도 하지만,
꼭 그 은행으로 갈 필요는 없어요.
금리 조건, 상환 조건 등을 비교해서 더 유리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해요.

셋째, 취급 수수료,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은행에 따라 면제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0.3~1% 수준의 수수료가 붙기도 해요.
이런 비용도 함께 고려해서 실질적인 이익이 남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중도금 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건 단순한 대출 변경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집값의 절반 이상을 장기적으로 갚아나가는 구조로 들어가는 첫 단계예요.
그래서 전환 시기와 조건을 잘 알아보고 준비하셔야 나중에 부담이 확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