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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계약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법적 사항들

by 내집마련부동산 2024. 12. 1.

부동산 계약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라면 한 가지 걱정부터 하실 거예요. "혹시 사기 당하면 어떡하지?" 저도 처음엔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돌이키기 힘드니까, 시작부터 꼼꼼히 살펴야겠죠? 오늘은 제가 경험한 걸 바탕으로 부동산 계약할 때 꼭 챙겨야 할 법적 사항을 쉽게 풀어볼게요.

 

 

 

 


1. 등기부등본, 이건 무조건 확인하세요

등기부등본은 부동산의 '주민등록증' 같은 거예요. 이 집이 진짜 계약 상대방의 것인지, 대출이나 압류가 걸려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거 안 보고 계약서부터 쓰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초보자라면 실수할 수 있거든요.

 

 

  • 소유자 확인: 계약 상대방이 집주인 맞는지 확인하세요. 집주인 아닌 사람이 "위임받았다"면서 계약하려 하면 위임장과 신분증을 꼭 확인하세요.
  • 근저당, 가압류: 집에 대출이 걸려 있으면 그 돈이 해결되지 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꼭 확인하세요!
  • 마지막 확인: 계약 당일에도 최신 등기부등본을 떼세요. 하루 사이에 변동될 수도 있거든요.

 


2. 매매대금, 이거 꼼꼼히 써야 합니다

돈 얘기는 민감하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명확하게 적어야 해요. 계약서에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얼마씩, 언제 지급할지 날짜와 금액을 정확히 써야 합니다. '대충 말로 했다' 이런 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 계약금: 보통 매매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냅니다. 계약금을 주고 나면 계약 파기가 어려워지니 신중하세요.
  • 중도금과 잔금: 은행 대출을 낄 경우, 잔금 지급 전에 매도자가 대출을 다 갚아야 하니 은행과 협의도 필요합니다.
  • 위약금 조항: 혹시라도 계약이 깨졌을 때를 대비해 위약금 관련 조항을 넣는 것도 좋아요.

 


3. 전세 계약이라면 보증금이 안전한지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의 핵심은 보증금을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받느냐입니다. 요즘은 '전세 사기'가 워낙 많아서 정말 조심해야 해요.

 

 

  • 확정일자 받기: 계약서를 작성한 뒤 꼭 동사무소나 등기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아두세요. 이게 있어야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선순위 대출 확인: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권이나 대출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집주인이 대출을 많이 끼고 있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 전세보증보험: 안전을 위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특약 사항, 꼼꼼히 적어두세요

부동산 계약에서 특약은 양쪽이 합의한 추가 조건들을 명확히 문서로 남기는 거예요. 예를 들어 "중도금 지급 전에 집주인이 대출을 정리한다" 같은 조건을 말이죠. 말로만 하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다를 수 있으니 꼭 계약서에 적어두세요.

 

 


5. 계약 상대방 신분증, 진짜 중요해요

이건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이에요. 계약 상대방이 집주인인지 확인할 때 신분증을 꼭 직접 확인하세요. 그리고 위임받은 사람이 나오면 위임장 원본과 함께 진짜 신분증도 확인해야 합니다.

 

 


6.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 꼭 다시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또 읽으세요. 글씨가 작고 내용이 많아서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몰랐다”는 말이 안 통합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주저 말고 질문하세요. 계약은 꼼꼼하게 하는 게 이기는 겁니다.

 

 


진짜 중요한 한마디

부동산 계약은 한 번 잘못하면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의심병'을 가지세요. 너무 좋은 조건이라면 의심하고, 너무 대충 넘어가려 하면 멈춰서 다시 체크하세요. 부동산 계약은 신중해야 합니다.